양양 해상서 4명 탄 모터보트 조난…해경에 구조
(속초=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승선원 4명이 탄 11t급 모터보트가 강원 양양에서 조난됐으나 해경이 무사히 구조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21일 낮 12시 21분께 양양군 쏠비치리조트 인근 해상에서 스크류(추진기)에 로프가 감긴 모터보트 S호(11t급)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S호는 이날 오전 11시 49분께 양양 수산항을 출항해 이동 중 해상에 설치된 어구인 정치망 로프가 스크류에 걸리면서 엔진이 꺼져 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와 민간다이버 등은 승선원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또 스크류에 감긴 로프를 제거한 S호를 수산항으로 안전하게 호송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기구 운항 시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정치망 등 어망과 암초를 조심해 운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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