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에서 다제내성결핵(MDR-TB·중증결핵) 치료사업을 하는 민간단체 유진벨재단은 16일부터 3주간의 일정으로 방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진벨 대표단이 가을 정기 방북 길에 올랐다"며 "대표단은 유진벨이 지원하는 다제내성결핵 센터들을 모두 방문해 북한 보건성과의 협력 하에 의료진과 기존 환자들을 만나고, 신(新)환자를 등록시키며, 6개월분의 다제내성결핵약과 기타 지원물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단은 11월 6일 평양을 떠나 돌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표단은 스티븐 린튼(인세반) 유진벨재단 회장을 비롯해 10여명으로 구성됐다고 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재단은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 방북해 의료진과 환자들을 만나고 다제내성 결핵약과 기타 지원물품을 전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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