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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17일 개막…골든스테이트 3연패 도전 '막을 자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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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17일 개막…골든스테이트 3연패 도전 '막을 자 누구냐'
휴스턴·보스턴 등이 대항마, 제임스는 LA 레이커스로 이적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2018-2019시즌이 17일(한국시간) 개막한다.
이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대결로 막을 올리는 NBA 시즌은 2019년 4월까지 팀당 82경기씩 치르는 정규리그가 진행되고 이후 6월까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펼쳐지는 8개월 대장정이다.
최근 NBA는 4년 연속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1946년에 창설된 NBA 역사상 두 팀이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것은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가 처음일 정도로 이 두 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올해는 이런 판도에 균열이 예상된다.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는 여전히 우승권 전력으로 분류되지만 '킹' 르브론 제임스가 이끌던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LA 레이커스로 떠나면서 전력이 급격히 약해졌기 때문이다.
우선 골든스테이트는 기존의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랜트, 클레이 톰프슨의 '삼각 편대'가 여전하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다마커스 커즌스를 영입해 전력이 더 강해졌다.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에서 평균 25.2점에 12.9리바운드를 기록한 커즌스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중반 이후에나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의 가세는 골든스테이트의 3년 연속 우승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일 골든스테이트가 이번 시즌에도 정상을 지키면 2002년 LA 레이커스 이후 17년 만에 3연패를 달성하는 팀이 된다.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대항마'로는 서부 콘퍼런스의 휴스턴 로키츠, 동부 콘퍼런스의 보스턴 셀틱스 등이 거론된다.
휴스턴은 이미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골든스테이트와 7차전 접전을 벌인 끝에 3승 4패로 분패했다. 정규리그에서는 65승을 거둬 58승의 골든스테이트를 오히려 앞섰다.
역시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클리블랜드에 3승 4패로 아깝게 패한 보스턴은 당시 개막전 발목 부상으로 이후 코트에 나서지 못한 고든 헤이워드가 가세해 제임스가 서부 콘퍼런스로 건너간 동부의 왕좌에 도전한다.
최연길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휴스턴은 카멜로 앤서니를 영입했다. 최근 기량 저하가 눈에 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부에서는 보스턴에 워싱턴 위저즈, 토론토 랩터스, 필라델피아 등이 도전하는 형국"이라고 전망했다.
최연길 위원은 "워싱턴은 드와이트 하워드, 토론토는 카와이 레너드의 가세가 플러스 요인"이라며 "젊은 선수들이 많고 높이를 겸비한 필라델피아도 좋은 흐름을 타면 위협적인 존재"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외에 마이클 비즐리, 저베일 맥기, 레이전 론도 등을 영입한 LA 레이커스는 2012-2013시즌 이후 6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한다.
최 위원은 "일단 플레이오프에 도전할 전력은 갖췄지만 서부 콘퍼런스가 워낙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라 순위를 장담하기는 어렵다"며 "카일 쿠즈마, 브랜던 잉그럼, 론조 볼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변수"라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 국내 프로농구 원주 DB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끈 디온테 버튼은 오클라호마시티와 계약을 맺고 서머리그와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11일 밀워키 벅스와 시범경기에서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6점을 넣었으며 특히 연장전 막판 112-112에서 3점슛 2방을 연달아 터뜨려 팀의 119-115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또 멤피스 그리즐리스 개막 로스터에 들어간 일본 선수 와타나베 유타(24·206㎝)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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