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프라 공간의 미래 비전' 전시…도시혁신정책 공유 심포지엄도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에서 10월 한 달간 도시 서울의 미래비전을 논의하는 다양한 도시혁신 행사가 열린다.
15일 '서울 인프라 공간의 미래비전 전시'를 시작으로 16일 '서울도시건축 프리(pre)-비엔날레 콘퍼런스', 30일 '세계 도시혁신 정책 공유심포지엄'이 차례로 이어진다.
옛 국세청 남대문 별관 자리에 들어서는 서울도시건축박물관에선 도심 내 인프라 공간에 대한 혁신적 공간 전략을 제시하는 '서울 인프라 공간의 미래비전'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는 국내·외 유명 건축가 18개 팀에 한강철교, 차량기지, 유수지 등 서울 내 인프라 18곳의 활용 구상을 제안받아 그 결과를 전시한다.
서울시는 전시를 본 시민 의견을 수렴해 건축가들의 아이디어를 공간 개선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전시는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19 서울도시건축프리비엔날레 콘퍼런스'는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열린다. 제2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준비하기 위한 행사다.
비엔날레 공동 총감독인 임재용 건축가, 프란시스코 사닌 미국 시러큐스대 교수가 2회 비엔날레 주제인 '집합도시(Collective City)'의 의미와 선정 이유를 발표한다.
'세계 도시혁신 정책 공유심포지엄'은 '누가 어떻게 도시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 싱가포르 같은 경쟁력 높은 도시의 도시정책이 어떻게 실행되는지, 공간을 어떻게 조성하는지 공유하는 자리다.
각 도시에서 직접 도시정책을 계획하고 사업을 실행하는 실무 전문가들이 방한해 의사결정 구조, 도시계획 기획·설계부터 시공·사후관리에 걸친 전 과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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