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지속 가능한 발전' 100인 원탁토론 연다
원탁별 토론 진행자 10명 별도 모집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김해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구가하기 위한 목표를 함께 세워 공유하면서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내달 13일 시청대회의실에서 100인 원탁토론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원탁토론 참석자들은 2015년 UN 총회에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국제사회 구성원 모두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로 정한 17개 의제를 기반으로 토론하게 된다.
토론주제는 생태계 보존, 기후변화 대응, 고용보장된 좋은 일자리, 쓰레기 자원화 대책 등 사회·환경·경제 분야 전반에 걸쳐 정해진다.
세부 주제는 참가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관심 분야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10개 원탁별 토론주제가 확정된다.
김해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원탁별 토론 진행자 10명을 별도 모집한다. 만 20세 이상 50세 미만으로 토론 진행을 촉진하고 리드할 수 있는 유경험자나 의욕 있는 시민이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방문, 팩스, 이메일, 우편으로 오는 26일까지 받는다.
김해시는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과 관심 분야는 내년 '김해형' 지속가능 발전목표(G-SDGs) 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반영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원탁토론이 민·관이 힘을 합쳐 지속가능한 미래계획을 논의해야 할 당위성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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