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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망주 이해인, 주니어그랑프리 6차 대회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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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망주 이해인, 주니어그랑프리 6차 대회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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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망주 이해인, 주니어그랑프리 6차 대회 동메달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샛별인 이해인(한강중)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해인은 6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주니어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58점과 예술점수(PCS) 52.89점을 합쳐 117.47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 프로그램 점수 63.01점을 합친 총점은 180.48점으로,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타라카노바, 안나 타루시나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쇼트와 프리,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이다.
이해인은 지난 7월 주니어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유영(과천중)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 주니어그랑프리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달 처음 나간 주니어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총점 165.42점으로 4위에 오른 데 이어 한 달 만에 점수를 크게 끌어올리며 첫 메달까지 목에 걸게 됐다.
이해인은 먼저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낸 유영, 임은수, 김예림 '트리오'에 가세해 한국 여자 싱글을 이끌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날 이해인은 '웨스트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잘못된 에지 사용으로 감점을 당한 것 외에 나머지 6개의 점프 과제에 모두 깔끔하게 성공해 가산점을 챙겼다.
세 차례의 스핀도 최고 레벨인 레벨4로 연기했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유승빈(한강중)은 26위에 자리했다.
먼저 끝난 남자 싱글에서는 차영현(대화중)이 7위에 올랐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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