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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울산남구청장 "청년에 양질 일자리 제공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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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울산남구청장 "청년에 양질 일자리 제공 주력"
기업과 MOU 체결로 가시적 성과…소통위한 '시민광장'도 조성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김진규 울산남구청장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7일 밝혔다.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 김 구청장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일자리 창출,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기본을 지키는 구정을 펼쳐 미래 주인공 세대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을 제대로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취임 100일 소감은.
▲ 먼저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과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주민의 변화에 대한 욕구와 새로움을 향한 열망을 잊지 않고 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 잘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더 나은 남구 더 행복한 남구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 3개월간의 구정 활동을 평가한다면.
▲ 남구는 지금까지 산업수도 울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울산 발전 중심에 서 있었다. 그러나 주력산업 부진으로 인구 감소는 물론,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취임 초 일자리 창출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진행하는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일자리 창출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예산도 일자리 창출 사업에 우선해서 사용할 계획이다.
-- 취임 후 우선 시행했던 정책은 무엇인가.
▲ 호황을 누렸던 울산 경제가 장기적인 침체에 빠지면서 많은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 이 같은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일자리 창출,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어려운 지역 여건 탓에 울산을 떠나려는 청년 100명을 지역 중소·중견 기업에 취업시켜 일과 삶의 균형을 마련해 주자는 사업인 '청년 100 워라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9월 말까지 청년 100명 이상이 혜택을 받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발표한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가장 시급히 추진할 사업은.
▲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어려운 지역 경제를 고려할 때 청년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남구 장점인 많은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이 중요하다고 본다. 기업체와 고용 창출 MOU를 체결하고, 우선 채용 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 또 청년 취업 도우미 전담 센터 운영, 남구형 노사민정 혁신 모델 개발, 북방경제 교류 일자리 위원회 구성, 남구 일자리 창출 종합센터 운영 등 관련 세부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광장을 조성하겠다는 공약 추진 배경과 기대 효과는.
▲ 우리 구의 주인은 주민이고, 주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기 위해선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민광장은 주민이 소통과 토론을 할 수 있는 곳이자, 사회 갈등 해소를 위한 다목적 공간이다. 사업 규모가 큰 공약사업으로 장기적인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남구청 주차장 지상에 사업비 201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달동 문화공원, 문화예술회관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시민광장을 통해 소통하고 싶고 변화하고 싶은 주민의 목소리는 물론, 소외계층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겠다.
--공약 세부사업을 보면 복지 분야가 18개로 가장 많다. 대표 사업을 소개한다면.
▲ 공약사업 6대 분야 중 '따뜻한 복지 희망남구'는 품격 있는 교육과 학부모 부담 경감,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공동체 실현, 문화로 행복한 관광 남구 조성이라는 3개 과제 18개 세부사업으로 수립됐다. 이중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우수농산물 및 친환경 식재료 공급을 위한 학교 급식비 지원이 대표 사업이다. 청소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친환경 농수산물 업계와 계약 재배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있다.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울산이 주력산업 침체로 '위기의 울산'으로 전락하고 있다. 그 가운데 있는 남구도 주거, 교통, 유통, 교육, 의료, 문화 등 여러 여건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이런 현실을 보며 미래 주인공 세대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을 제대로 차근차근 만들어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를 위해 나부터 기본을 지키는 구정을 펼치겠다. 주민의 상상력을 행정에 담아내겠다. 주인 된 마음으로 다 함께 잘 살아가는 남구 건설을 위해 행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부탁드린다.
yong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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