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와 렉서스코리아가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판매 서비스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5일 자동차 조사·평가 전문업체 컨슈머인사이트의 '2018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 따르면 올해 판매 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 국산차는 르노삼성(789점)이, 수입차는 렉서스(817점)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판매 서비스 만족도는 영업사원이 제공하는 전문적인 차량 설명 및 응대, 사후관리 등을 고객들이 종합적으로 평가한 항목이다.
르노삼성은 해당 조사가 시작된 이후 17년 연속으로 1위를 지켰으며 렉서스는 3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르노삼성은 애프터서비스(AS) 만족도 조사에서도 811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AS 만족도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825점)였다.
초기 품질 및 내구 품질 경쟁력 부문에서는 국산차 중 현대차[005380], 수입차 중 렉서스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산차와 수입차 브랜드 전체를 놓고 비교하면, 국산차는 AS 서비스를 제외하고 판매 서비스 만족도와 초기 및 내구 품질 경쟁력 부문에서 모두 수입차에 열세를 보였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이번 기획조사는 지난 7월 총 9만3천230명의 자동차 보유자 또는 2년 내 신차 구매 의향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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