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고 이웃도 돕고…부산 힐링 걷기사업 성과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일주일에 5일, 하루 30분 걷기로 건강도 챙기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건강걷기 사업이 부산에서 8년째 펼쳐지고 있다.
부산시는 2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2018 힐링부산 1530건강걷기 사업' 성과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1530건강걷기 사업에는 시민 1천118명이 참여해 3개월간 일주일에 5일, 30분 걷기를 실천하고 걷는 걸음 수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해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한다.
올해는 모두 2천193만원의 마일리지를 적립해 취약계층 무료 수술비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힐링 부산 건강걷기 사업은 2011년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 시민들이 건강 겨루기 이벤트로 시작해 올해로 8년째를 맞는다.
지금까지 꾸준히 실천하면서 지난해에는 부산이 걷기실천율 전국 2위 도시에 오르는 성과도 거뒀다.
부산시 관계자는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 투자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 안전한 운동"이라며 "3개월간 걷기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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