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0명의 부산 시민이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는 10월 2일 벡스코에서 전문가와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저출산 대응 정책 개발을 위한 범시민 토론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존 출산장려 정책을 놓고 정책 수혜자인 시민들의 만족도를 점검하고 2040세대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맞춘 부산형 정책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100여 명의 시민이 패널로 참여해 저출산 문제 대책을 놓고 함께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토론에 참여하는 시민 패널은 민간기업, 단체 종사자와 4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 부모, 부부가 함께 육아를 실천하는 '100인 부산 아빠단', 육아 관련 파워블로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토론회는 청년들의 비혼·만혼 현상과 임산·출산 지원정책에 관한 의견을 논의하는 '결혼·출산 분과', 양육· 보육과 관련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양육·보육 분과', 일·생활 균형을 위한 실천방안을 협의하는 '가족 행복 분과'로 나눠 진행된다.
부산시는 분과별로 제안된 정책을 대상으로 시민 패널과 함께 최종 우선 순위를 정해 출산장려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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