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화산석 지대에 숲을 이룬 제주 곶자왈과 람사르습지를 탐사하고 기록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도내 환경단체인 제주자왈사람들은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2018 제주생물종 탐사·기록 프로젝트 곶자왈 네이처링'(이하 곶자왈 네이처링)을 교래곶자왈(10월 13일)과 화순곶자왈(10월 27일), 동백동산습지(11월 10일)에서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행사 지역의 모든 생물 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과학 참여 활동인 '바이오블리츠'(BioBlitz)로써 기획됐다.
스마트폰 등으로 곶자왈과 습지 자연을 촬영한 후 자연기록사이트인 '네이처링'(https://www.naturing.net/landing)에 올리면 된다.
생태계 보전에 가치를 둔 자연생태교육과 시민 과학프로젝트로 자연을 접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곶자왈사람들 관계자는 "곶자왈 네이처링은 평범한 시민 눈으로 어떤 생명이 어느 곳에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기록으로 남겨두는 일"이라며 "시민 참여로 이뤄지는 시민 과학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매회 프로그램은 오전 9시에서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동식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함께 탐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 인원은 매회 50명까지다. 그 이상 추가 인원은 협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여행자보험과 점심, 곶자왈 네이처링 단체 티셔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 방법은 곶자왈사람들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otjawal.com)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gotjawal@hanmail.net)을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 064-772-56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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