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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6년간 르완다서 농촌개발사업…현지 농가소득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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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6년간 르완다서 농촌개발사업…현지 농가소득 35% 증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지난 2013년부터 6년간 르완다 남부 야루구루에서 농촌종합개발 사업을 펼친 결과 현지 농가소득이 이전보다 3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KOICA는 사업 수행기관인 강원대 국제농촌개발협력사업단, 컨설팅업체인 글로벌아그로네트워크와 함께 이날 오후 서울시 종로 마이크임팩트 스퀘어 12층 라운지에서 개최한 성과공유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두 기관은 르완다 정부의 요청으로 500만 달러를 투입해 야루구루군 키베호 지역에서 농민을 지원하고 우리의 우수한 농촌 기술을 전수하는 '야루구루 농촌종합개발사업'을 펼쳤다.
키베호 지역은 르완다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습지여서 농지조성이 어렵고 관개시설도 전무했다.
KOICA는 두 기관과 협력해 키베호 지역 경사지와 습지 421만㎡를 밭으로 만들고 농로 16.1km를 정비한 뒤 감자, 옥수수, 고구마, 콩, 양파, 양배추, 당근, 가지, 토마토를 선별해 심었다.
주민들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6년간 누적 주민 수는 46만7천146명으로 1일 평균 1천185명이 동참했으며 이들 가운데 여성이 전체 55%를 차지했다.
특히 처음에는 600명의 농민을 교육하려 했으나 2배가 넘는 1천394명이 참가해 농민협동조합 강화와 교육훈련 활동을 했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젖소 공동사육시설 350동을 건설해 키웠으며, 옥수수제분소와다목적 창고, 마을회관 등 각종 시설도 지어 농민들의 활동을 뒷받침했다.
그 결과, 작물의 생산성은 사업이전보다 38% 향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감자의 생산성은 2.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가 2천80가구 9천568명의 월평균 소득도 35% 증가했다고 KOICA는 밝혔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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