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신라·백제 문화권 상생협력' 학술포럼
경북도·충남도 역사·문화 활용방안 모색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와 충남도는 1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신라-백제문화권 상생협력 학술포럼을 했다.
지난해 충남 공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포럼에는 두 자치단체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신라와 백제 소통과 갈등'을 주제로 고대사를 재조명하고 두 지역의 역사와 문화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주보돈 경북대 명예교수가 '6세기 전반 나제동맹 관계의 향방'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 전문가들은 '가야를 사이에 둔 양국의 관계변화', '고구려를 둘러싼 양국의 입장', 신라와 백제의 문화교류' 등 주제발표와 토론을 했다.
두 자치단체는 상생협력 정책과제로 신라사-백제사 공동연구·교류사업을 선정해 포럼 등을 열고 있다.
김진원 경북도 문화유산과장은 "신라와 백제가 경쟁과 소통으로 서로 발전했듯이 경북과 충남도 역사와 문화교류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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