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나들이, 고궁과 조선왕릉서 하세요
문화재청, 휴무일 없이 개방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은 추석 연휴인 22∼26일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평소 인솔자와 함께 둘러봐야 하는 종묘는 연휴 기간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경복궁에서는 26일 조선 임금이 산책하는 모습을 재연한 '왕가의 산책'이 진행되고, 덕수궁 정관헌과 즉조당에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대한제국 시기 고종이 외국 공사를 만나는 모습을 극으로 꾸민 접견례가 펼쳐진다.
충남 아산 현충사, 충남 금산 칠백의총,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유적관리소에서는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경복궁 경내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은 22일 책에 관한 퀴즈를 푼 사람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궁(宮), 책(冊), 향(香)' 행사를 개최한다.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도 22일 차례상을 차려라, 송편 만들기, 팽이 만들기 같은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전남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4일부터 이틀간 사진전과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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