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은 4일 "대구·경북 예산 홀대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를 찾은 박 최고위원은 지역위원장 간담회에서 "지자체 요구 예산은 말 그대로 지지체가 희망하는 규모일 뿐이다"라며 "재정에는 한계가 있어 지자체가 요구한 대로 모두 반영할 수 없는 것은 모든 지자체의 공통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경북은 과거 착수한 많은 사업이 최근 완공된 경우가 많아지면서 내년도 SOC예산이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며 "완공사업을 고려하면 전년 대비 증가한 수치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박 최고위원은 특히 "민주당 대구·경북 공약가계부를 바탕으로 그동안 민주당이 약속한 모든 공약을 재점검하고 이행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약가계부는 지난해 대선과 올해 지방선거 당시 공약 82건을 기록한 것으로 공약사항, 담당 정부부처, 경과사항, 이행계획 등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고 박 최고위원은 설명했다.
그는 "정부예산안에 반영이 부족했던 대구·경북 예산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과 공약가계부를 대구시당과 함께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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