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광주본부세관·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4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협력을 위한 3자 기관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ACC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주시경 광주본부세관장·김선정 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와 각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 광주비엔날레 성공적 개최 등 지역 문화발전 도모 ▲ 국제행사 관련 물품 수출입 통관 협력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뒷받침하는 데 상호 협력하고 각 기관의 교류와 협업으로 성공사례를 만들기로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광주지역 문화·경제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추진됐던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연계·융합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선정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는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을 보세구역으로 설정해 주는 등 행사를 지원해 준 광주본부세관에 감사드린다"며 "협약을 계기로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시경 광주본부세관장도 "세관 행정이 문화 분야를 지원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문화 예술작품의 저작권 보호와 문화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진식 ACC 전당장 직무대리는 "ACC가 지역기관과 문화콘텐츠 창·제작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다른 관련 기관과의 후속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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