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몽골에 태양광·태양열 기반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윤종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30일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과 수출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합의 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지역 기업과 함께 울란바토르시 주택 10곳에 3억원을 들여 태양광 발전과 태양열 온수 복합 시스템을 보급한다.
또 최저기온이 영하 48도까지 내려가는 현지 기후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공동 개발해 에너지 자립마을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경북도, 울란바토르시와 몽골기업, 한국에너지공단 추천 경북기업 컨소시엄이 분담한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윤종진 행정부지사와 울란바토르시 바야르후 부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울란바토르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8천여만원도 확보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몽골의 심각한 대기오염 등 환경 개선에 지역 기업의 최신 기술을 보급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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