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영세 소상공인 병원비·학자금 등 30억 지원"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28일 신용회복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와 '영세가맹점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용회복지원을 받은 영세가맹점주가 채무를 성실히 갚는 경우 병원비, 학자금 등 긴급 생활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한다. 생활안정자금과 고금리차환자금은 연 3.0%, 학자금은 연 2.0% 금리다.
영세가맹점의 경영진단 컨설팅도 제공한다. 해당 업종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인테리어 개선, 신메뉴 개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15% 넘게 감소하거나 2년 이상 매출액이 감소한 영세가맹점이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들이 업종별 특성화 교육을 하도록 교육비를 지원하고, 사고나 질병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영세가맹점주에게 긴급 의료비를 최대 200만원 무상 지원한다.
재단은 "이번 지원은 약 30억원 규모"라며 "영세가맹점주의 생활 안정, 경제적 회생, 사업 경쟁력 확보를 통한 소득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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