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144실 규모 충남학사 만든다…2020년 9월 개원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입학한 충남도민 자녀의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돕기 위한 충남도서울학생기숙사(충남서울학사)가 세워진다.
충남인재육성재단은 지난 7월 서울 구로구청으로부터 충남서울학사 건축 인·허가 승인을 받아 이달 중 실시설계를 마치고 11월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남서울학사는 285억원이 투입돼 서울 구로구 오류시장재개발구역 인근에 2020년 9월 개원을 목표로 지어진다.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대학생 288명(144실, 장애인실 4실 포함)을 수용할 수 있다.
매년 수도권으로 진학하는 도내 출신 대학생은 3천여명 규모로, 지역 대학생의 정주 여건 개선과 도민·자녀들의 학비·주거비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순구 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는 "서울학사는 당초 2015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올해 개원할 예정이었지만, 건축 대지 일부가 오류시장 재개발 정비사업에 포함됨에 따라 지연됐다"며 "해당 토지를 제외하고 충남학사 규모를 152실에서 144실 규모로 축소해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