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분야 전문가 육성…숙대·연대, '특성화 대학원' 지정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숙명여대와 연세대를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 대학원'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대학은 21일 기술원과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매년 2억원씩 5년간 대학별로 10억원을 지원받아 환경 분야 혁신 성장을 이끌 석·박사급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숙명여대는 '데이터 기반 환경경제 최적화 컨설팅' 과정을 만들고, 연세대는 '지능형 환경측정·빅데이터 분석·사업화' 과정을 개설한다.
특히 이들 대학은 해당 과정을 거친 전문가들이 미세먼지, 유해물질 관리 등 국민적 관심이 많은 분야에 취업하거나 관련 사업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지식을 습득하는 데에서 나아가 혁신적인 생각으로 우리 사회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청년 인재가 나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환경부와 기술원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으로 10개 대학에 약 56억원을 지원해 총 1천201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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