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안전 문제'로 새 홈 구장 입주 늦어져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새 홈 구장 이사가 '안전 문제'로 늦춰지게 됐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 들어서는 6만2천 석 규모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를 예정이던 내달 15일 리버풀전을 기존에 홈 구장으로 사용하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구단은 "최근 점검 결과 새 구장에 중요한 안전 시스템 문제가 있었다"며 "이에 따라 오는 27일과 내달 1일 테스트 매치를 치를 수 없어서 공식 경기 일정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0월 6일 프리미어리그 카디프 시티전은 물론 10월 14일 토트넘 새 홈 구장에 열릴 예정이던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와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경기 역시 웸블리로 장소가 변경됐다.
10월 28일 맨체스터 시티전은 추후 장소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토트넘은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18일 웸블리에서 열리는 풀럼과의 홈 개막전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 선수들을 기리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12명의 토트넘 선수가 출전했다.
다만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이동했기 때문에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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