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유럽에 주재하는 한국문화원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문화의 해외 홍보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페인 마드리드 한국문화원에서 6∼8일 사흘간 진행된 회의에는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11개국에 주재하는 한국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들이 참석해 유럽 내 효과적인 한국문화 확산 전략을 토론했다.
이들은 각 문화원의 우수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유럽 순회 한국문화 프로그램 확대 등 해외문화원 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회의를 주재한 문화체육관광부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으로 문화장벽이 높은 유럽에서 한국문화원들이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고 국가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회의에서 논의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해외 한국문화 홍보정책으로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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