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휴켐스, 창사 후 최대 영업이익…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키움증권은 8일 휴켐스[069260]가 올해 2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3만5천원에서 3만7천원으로 올렸다.
이동욱 연구원은 "휴켐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6.8% 늘어난 476억원"이라며 "시장 기대치(444억원)를 상회했을 뿐 아니라 창사 이후 최대 영업이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플랜트 클리닝에 따른 질산암모늄 물량의 감소에도 디니트로폴루엔(DNT) 생산량이 전 분기와 동일했고 디소시아네이트(TDI) 가격은 2분기에도 견조했다"고 진단했다.
또 "휴켐스의 모노니트로벤젠(MNB) 주요 고객사인 금호미쓰이화학이 올해 초 메틸렌디페닐디소시아네이트(MDI) 10만t 증설을 완료하며 MDI 생산능력이 35만t으로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휴켐스의 MNB 생산량도 추가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휴켐스가 추가 증익 전망 등으로 올해 배당 규모(배당 수익률 4.9%)를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순현금 기조도 더욱 강화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