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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머리카락 빠질라…두피·모발용품 판매 5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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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머리카락 빠질라…두피·모발용품 판매 5배 급증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올여름 폭염과 강한 자외선이 기승을 부리면서 두피와 탈모 관리제품 판매량이 5개 가까이 늘었다.
온라인쇼핑 사이트 옥션은 7월 한 달간 두피 마사지기나 탈모 치료기 등 두피·모발관리용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유분과 땀 등 두피 노폐물을 해결해주는 두피스케일링 제품(533%) 판매도 급증했으며 탈모 샴푸(10%)도 늘었다.
모자나 양산도 날개 돋친 듯이 팔렸다.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양산 판매가 83% 증가했으며 특히 남성(54%) 구매자들도 크게 늘었다.
모자는 바캉스 시즌을 맞아 왕골·밀짚모자 판매가 지난해보다 37% 증가했고, 야구모자(9%)도 늘었다.
이유영 옥션 뷰티팀장은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 비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가 해마다 늘면서 남녀 상관없이 탈모·두피 관리제품을 찾고 있다"며 "특히 올여름 더 강해진 폭염과 자외선으로 탈모가 심해질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이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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