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500대 카메라로 112센터·119상황실·재난상황실 실시간 연결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시민안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6억원과 시비 6억원 등 총 12억원을 투입, '스마트시티 5대 시민안전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5대 시민안전서비스'는 광주시에 설치된 4천500여 대의 CCTV 영상 정보를 광주지방경찰청(112센터)과 소방안전본부 상황실(119상황실), 시 재난상황실 등으로 실시간 연결해 각종 범죄, 재난, 구조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광주시는 공모 선정 이후 계약자 선정과 사업 추진을 거쳐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했으며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앞으로 이 시스템을 활용해 ▲ 112긴급영상 지원서비스 ▲ 경찰관 긴급 출동 지원서비스 ▲ 119긴급 출동 지원서비스 ▲ 재난 상황 긴급 대응 지원서비스 ▲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스마트시티 시민안전서비스로 치안확보, 방재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영선 광주시 스마트시티과장은 "범죄 추적이나 소방·방재 활동은 1분 1초라도 더 아껴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시 곳곳에 설치된 CCTV를 기반으로 영상 공유 기술을 접목해 시민안전 인프라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