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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류도 헉헉'…충남지사, 천수만 고수온 피해 대응 점검

(서산=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서산 천수만 해역에 고수온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양승조 충남지사가 2일 천수만 해상가두리 현장을 찾아 고수온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양 지사는 이날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어업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은 뒤 액화 산소 공급장치 등 고수온 대응 장비를 총동원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도는 지난달 26일부터 도와 시·군 합동으로 고수온 현장대응팀을 가동하는 한편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에 고수온 비상대책반 상황실을 설치해 수온 모니터링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최근 서산·태안·보령 등 3개 시·군에 액화 산소 공급장치와 액화 산소 운영비 등 1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천수만 해역에는 가두리양식장 90개 어가에서 조피볼락, 숭어 등 3천346만1천 마리를 양식하고 있으며, 이 일대에 고수온으로 발생한 피해는 각각 2013년 499만9천 마리(53억원), 2016년 377만1천 마리(50억원) 등이다.


천수만은 지난달 26일 최고 수온이 28도를 넘어섬에 따라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다. 28도 이상의 수온이 일주일 이상 지속할 경우 천수만 해역 양식 주 어종인 조피볼락의 집단 폐사가 우려된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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