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4.22

  • 1.16
  • 0.05%
코스닥

694.58

  • 2.58
  • 0.37%
1/3

중증장애청년 자립 돕는 '이룸통장' 첫발…956명 약정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중증장애청년 자립 돕는 '이룸통장' 첫발…956명 약정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취업이 어렵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중증장애 청년의 자립을 돕는 서울 '이룸통장'이 첫발을 내디딘다.
서울시는 이룸통장 가입자 956명과 약정을 맺고 다음 달부터 저축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장애 청년이 매월 10만∼20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월 15만원을 추가 적립해준다.
월 20만원씩 3년 동안 저축한다면 만기 때 본인 저축액 720만원에 추가 적립금 540만원을 더한 1천260만원을 찾을 수 있다. 이자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룸통장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15∼34세 중증장애인이 신청할 수 있다. 가구원 합산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100% 이하여야 한다.
이번에 약정을 맺는 이룸통장 가입자들은 발달장애인이 695명으로 73%를 차지하고 뇌병변장애 71명, 지체장애 50명, 청각장애 40명, 시각장애 41명 등이다. 참가자 평균 연령은 24.2세다.
참가자들은 3년간 저축을 마친 뒤 받은 적립금을 교육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쓸 수 있다.
이수진 서울시복지재단 장애인지역누리팀장은 "단순한 적립금 지원에 머물지 않고 사례 관리, 서비스가 함께 지원되도록 서울시 내 장애인가족지원센터 5곳과 손발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