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배워요"…전북도, 다문화가정에 방문 학습지 지원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다문화가정에 방문학습지 지원사업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어가 서툰 결혼이민자와 자녀를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이들 기관이 1억원을, 수혜 가정이 2천만원을 부담한다.
또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가족캠프를 비롯해 적십자 봉사원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생활서비스도 한다.
도내 결혼이민자는 총 1만568명으로 도내 인구의 0.6%를 차지하고 자녀 수도 9천751명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교육의 가장 큰 어려움은 한국어 미숙"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와 자녀가 함께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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