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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수도권: 빌딩숲 인천 송도에 백사장이 생겼다…여름대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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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수도권: 빌딩숲 인천 송도에 백사장이 생겼다…여름대축제 개막
경륜장 광명 스피돔에 워터 슬라이드 '팡팡'…파주 출판도시 독서여행도 '굿'



(의정부=연합뉴스) 윤태현 강영훈 최재훈 기자 = 이번 주말 수도권은 구름이 끼거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대체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35도를 넘나드는 낮의 찜통더위와 열대야에 지쳤다면 물놀이 시설을 찾아 시원한 물에 몸을 던져보면 어떨까.
인천 송도 해변에는 주말부터 '송도해변 여름대축제'가 열린다.
또 경륜 광명 스피돔에서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본격 가동된다.
가뜩이나 더운데, 야외활동이 꺼려진다면 시원한 실내에서 독서의 여유를 즐겨도 좋다. 경기도 파주시 파주 출판단지에는 책과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지혜의 숲'이 있다.

◇ 송도 유원지 백사장의 추억…물놀이 시설에 '풍덩'
인천시 연수구 송도 달빛공원에서는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제3회 인천 송도해변 여름대축제'가 열린다.
연수구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수도권 시민 대표 여름 휴양지였던 옛 송도유원지 백사장의 추억과 낭만을 되살리고자 마련됐다.
공원 내 300㎡ 규모 인공 백사장은 송도국제도시의 고층 건물들과 어울려 '도심 속 해변'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백사장 인근에는 물놀이 시설이 운영된다.
인조잔디와 탈의·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완비됐다.
행사에서는 어린이씨름대회, 닭싸움, 림보 물풍선 받기, 전통문화 체험, 카누·고무보트 체험 등 다양한 체험·놀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인천의 섬과 해양자원을 경험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장도 운영된다.

◇ 더위를 가른다 '워터 슬라이드'



경륜 광명 스피돔은 88서울올림픽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야외에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가동한다.
시설 내에는 워터슬라이드 2개가 마련돼 있다.
5세 이상, 키 120㎝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미달하면 보호자가 동반 탑승해야 한다.
매 시간 50분씩 100명이 탈 수 있는데, 개인 튜브는 사용할 수 없다.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한 가족에 신분증은 한 개만 있으면 된다.
워터 슬라이드는 총 80m 길이로 미끄러져 내려와 물속에 빠지는 순간 더위는 잊혀진다.
이밖에 물 위에서 페달을 돌려 타는 워터바이크, 장애물 넘기, 미끄럼틀 등 각종 물놀이 시설이 준비돼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경륜 홈페이지(http://www.kcycle.or.kr)를 참고하면 된다.

◇ 시원한 실내에서 독서를



야외 활동이 꺼려진다면 독서와 휴식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을 찾아보자
경기도 파주시 파주 출판단지에는 복합 문화공간 '지혜의 숲'이 있다.
3천888㎡ 공간에 들어선 총 길이 3.1㎞의 서가에 둘러싸이면 마치 고대의 도서관에 온 듯한 느낌에 압도된다.
학자, 지식인, 연구소에서 기증한 도서를 보관한 '지혜의 숲1'과 출판사별로 책들을 볼 수 있는 '지혜의 숲2' 서가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책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마음에 드는 책을 읽으며 음료를 주문해 가족·친구끼리 도란도란 대화하는 맛이 있다.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누리집(www.pajubookcity.org)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jhch79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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