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7일 LG유플러스[032640]가 빠른 수익성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1만7천500원에서 1만9천원으로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천111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1.5% 늘고, 매출액은 2조9천807억원으로 1.0% 줄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학무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2.5% 증가하는 빠른 개선을 보여줬다"며 "LTE 무제한 요금제로 인한 신규 가입자 증가와 IPTV 등 홈미디어 부문의 꾸준한 성장세로 영업이익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T와 SK텔레콤이 각각 5월 말과 7월에 LTE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지만 LG유플러스 요금제만큼 파격적이지 않아서 LG유플러스의 높은 가입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이를 기반으로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뿐 아니라 IPTV에서 차별화한 콘텐츠로 가입자 증가 점유율 1위를 지속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2분기에 보여준 수익성 개선 효과가 강화하고 지속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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