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옵테인 메모리' 탑재 노트북 다음달 출시
'삼성 노트북5' 16GB 옵테인메모리 추가 탑재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최신형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탑재한 '삼성 노트북5'를 다음 달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옵테인 메모리는 자주 쓰이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하는 캐시 메모리 역할을 해 하드디스크(HDD)의 읽기 속도를 빠르게 한다.
옵테인 메모리가 적용되면 HDD의 작업 속도는 평균 2배, 부팅 속도는 최대 5배 향상되고 대용량 미디어 작업도 현재보다 최대 4.1배 빨라진다. HDD는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대비 저렴하고 용량이 큰 반면, 상대적으로 느리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는 별도 슬롯에 장착하며 최대 HDD 10TB까지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기본 8GB DDR4 메모리에 16GB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추가 탑재한 '삼성 노트북5'를 다음달 말 국내와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 노트북5는 윈도우 10 운영체제, 최신 8세대 인텔 프로세서, 39.6cm 풀 HD(1920x1080)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풀사이즈 키보드, 엔비디아 MX110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PC사업팀 이민철 상무는 "삼성 노트북 5는 인텔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탑재, HDD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해 사용자 편의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