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이재명 이번엔 조폭유착설 직면, 과연 돌파 가능할까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번에는 폭력조직 유착설이라는 큰 산을 만났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친형ㆍ형수와의 욕설갈등, 여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던 이 지사는 이번에는 자신이 성장했고 시장까지 지냈던 성남지역 폭력조직과의 '커넥션' 의혹에 직면했다. 과거 성남지역 조직폭력배의 변론을 맡는 등 유착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SBS TV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21일 밤 전파를 타고 나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큰 파장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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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찜통더위 피하자"…전국 해수욕장·계곡·축제장 '북적'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22일 피서객들은 바다와 계곡을 찾아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며 더위를 식혔다.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 속에서도 여름 축제장에는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더위를 잊으려는 방문객들로 넘쳐났다. 국립공원 변산반도에 있는 변산, 격포, 고사포 해수욕장에는 이날 하루 2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모터보트 등을 타며 더위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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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도내는 계엄령 문건 수사…금주 소강원 기무사 소장 등 줄소환
국방부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의 기무사 계엄령 문건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특수단은 주말에도 출근해 기무사가 작성한 8페이지의 계엄령 문건과 67페이지의 대비계획 세부자료에 담긴 내용을 분석하면서 이번 주 본격적인 고위급 소환에 대비하고 있다. 특수단은 20일 청와대의 대비계획 세부자료 공개로, 지난해 3월 탄핵 정국 당시 기무사를 포함한 일부 세력의 계엄령 문건 작성이 단순 검토가 아닌 실행계획이었다는 쪽에 무게가 실림에 따라, 실제 그러했는지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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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총, 내년 최저임금 결정에 불복…재심의 정식 요청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정부에 내년도 최저임금 10.9% 인상 결정을 재심의해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한다. 경총은 오는 23일 '2019년 적용 최저임금안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총은 "이번 최저임금안이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고용 부진을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돼 이의제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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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찮은 서울 아파트값, "반짝 장세인가, 대세상승인가"
잠잠하던 서울 아파트 시장이 다시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월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이후 급감하던 거래량이 이달 들어 다시 늘기 시작하고, 둔화하던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지는 등 한여름 비수기답지 않은 '시그널(신호)'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박원순 시장이 공언한 '여의도 통합개발'과 8월 이후 발표될 용산 마스터플랜 계획은 조용하던 시장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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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없이 해병대 전역하기가 목표였는데…" 헬기사고 유족 오열
"사고 없이 해병대 전역하는 게 목표라고 해놓고 이렇게 돌아오면 어쩌란 말이냐." 22일 오후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체육관(김대식관)에 마련된 해병대 마린온 헬기사고 합동분향소에는 유족들의 울음소리로 가득 찼다. 해병대 측으로부터 순직한 고 박재우 병장의 유품을 건네받은 유족들은 사진과 수첩 등을 보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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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남비난 볼륨키우는 北의도는…더딘 남북교류에 불만표시인듯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 무드가 이어져 온 가운데 북한이 최근 잇따라 대남비난을 하고 나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북한은 다음 달 하순 이뤄질 이산가족 상봉과 연계해 집단 탈북 여종업원들의 송환을 요구하는 가하면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쓸데없는 훈시질' 말라고 격한 반응을 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남측의 경제정책을 걸어 비난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런 대남비난에 노동신문이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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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망·빨갱이 매도·동료의 죽음'…KTX 해고 12년, 위기의 연속
"이제 부모님께서 어디 가서 '우리 딸 철도공사 다닌다'고 말씀하실 수 있게 됐네요." 복직 결정을 받은 KTX 해고승무원들에게 지난 12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과 위태로움의 연속이었다. 승무원들은 2006년 정규직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다 해고됐다. 해고 12년 만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정규직으로 복직하게 된 김승하 철도노조 KTX열차승무지부장은 교섭 타결 이튿날인 22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어제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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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신 문제유출 비상…시험지 관리 일원화·인쇄실 CCTV 설치
교육당국이 중·고교 내신 시험문제 유출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시험지 관리지침을 강화하기로 했다. 9월까지 전국 중·고교 시험지 관리실태를 전수 점검하고, 인쇄실 등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최근 논란이 된 시험지 유출 사건 관련 시·도 교육청 교육국장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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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승객에 운임 10∼20% 보상
아시아나항공이 이른바 '기내식 대란'으로 항공기 출발이 지연돼 불편을 겪은 승객에게 운임의 10∼20%를 보상하기로 했다. 기내식을 받지 못했거나 간편식을 받은 승객에게는 해당 노선 항공 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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