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광주광역시 등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기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해양수산부와 광주광역시, 전북 전주시, 울산항만공사가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범국가적 재난대비태세 강화를 위해 올해 5월 진행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훈련에 참여한 325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중앙 부문에서는 해수부가, 시·도 부문에서는 광주광역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 전주시는 시·군·구 부문에서, 울산항만공사는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기관 평가를 받았다.
이들 기관은 모두 시민체험단 확대 운영 등 모든 훈련 과정에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고 현장 훈련 참여자들의 숙달도가 높아 매뉴얼에 따른 조치사항들이 정확하게 이행된 것으로 평가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통일부와 서울시, 대구 동구, 경기 부천시, 공항철도주식회사 등 92개 기관은 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이 중 40개 기관을 내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 시범훈련기관으로 선정해 다른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담당자가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수기관과 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직원에게는 표창이 수여된다. 평가 결과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2019년 재난관리평가'에도 반영된다.
안전한국훈련 중앙평가단장을 맡은 김찬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지난 13년 동안 재난이 발생할 때 관련 기관과 협업체계를 점검했다면 올해는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한국훈련의 전환점이 되는 해"라고 평가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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