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악취 민원…연수구 악취상황실 24시간 운영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악취 민원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송도3동 행정복지센터에 악취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상황실은 경제지원과·환경보전과·안전총괄실·자원순환과 소속 공무원들이 2인 1조로 순환 근무하며 24시간 운영된다.
근무자들은 종일 악취 민원을 접수하고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순찰·감시 업무를 한다.
연수구는 더불어 관내 운영 중인 무인악취포집기 5대 외에 11대를 추가 설치해 악취 발생 시 근원지 추적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민·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악취협의체도 조만간 구성해 운영한다. 악취모니터링 요원도 선발한다.
연수구 관계자는 "최근 송도국제도시에 악취 민원이 이어져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기존 상황실을 확대해 운영하는 것"이라며 "관내 환경시설에 대해서도 지도점검과 환경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올해 4월 30일과 지난달 27일 악취가 풍긴다는 119신고가 각각 40여 건·128건이 접수돼 소방당국과 연수구가 조사에 나섰지만, 원인을 밝히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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