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LG이노텍 2분기에 기대 이상 실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2일 올해 2분기 LG이노텍[011070]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이규하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0.3% 증가한 1조4천774억원, 영업이익은 68.8% 감소한 102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며 "이는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비용 절감과 기판소재 부문의 호조세 등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면서 "북미 고객사 내 입지 강화, 베트남 공장 가동 확대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 수요 둔화에도 '트리플'(삼중) 카메라 적용 등 카메라 부품 스펙 강화로 중장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