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석촌동·방이동·삼전동 재정비계획안 보류
상암택지개발지구 계획안·금천구심 계획안은 가결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재개발에 대한 기대를 품은 서울 송파구 지역에 대한 재정비 계획안 3건이 나란히 보류됐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송파대로 제1지구, 삼전, 위례성길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보류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송파대로 제1지구 결정(변경)안은 송파구 석촌동, 송파동 일대(18만9천566㎡) 준주거지역을 일반 상업지역으로 용적률을 상향하는 것으로, 석촌역 주변 4개소 특별계획가능구역의 분리 및 확장을 담고 있다.
삼전 결정(변경)안과 위례성길 결정(변경)안은 각각 삼전동 7번지 일대(13만6천2㎡)와 방이동 108일대(6만9천25㎡) 간선도로변에 있는 3종 일반주거지역의 용도를 업무·상업지역으로 완화하는 내용이다.
한편,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상암택지개발지구와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은 가결됐다.
상암택지개발지구 계획안은 노인 인구 급증에 따라 상암동 1천673번지 상 지정용도계획을 '종교집회장 및 아동관련시설'에서 '노인복지시설'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건축물에는 마포구청과 위수탁 협약을 통해 '구립 데이케어센터'가 설치돼 노인복지를 위한 각종 편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금천구심 계획안은 시흥동 992-20번지 외 2필지(면적 2천249.8㎡)에 공공임대주택 건립시 주거비율을 당초 70%까지에서 80%까지로 확대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서민 주거안정 도모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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