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일자리 10만개 시동…"독도 태풍 피해 없도록"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취임 후 첫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간부들에게 실·국별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만들어 해당 부서에 제출하도록 했다.
기업유치나 일자리 관련 부서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며 실·국별로 가능한 일자리 창출 계획을 주문했다.
또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이 도지사는 엄상두 독도경비대장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가 울릉도와 독도를 지나가는 태풍 때문에 큰 걱정이다"며 "독도에 인명과 시설피해가 없도록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는 국민이 독도에 좀 더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도지사는 토론식 회의, 직원 교육 강화와 전문화, 대구 옛 청사 자리에 있는 대외통상교류관 활용 방안 검토 등도 지시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종이컵과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 일회용 우산 비닐 커버 등을 사용하지 않기도 했으며 간부회의 때도 개인 컵을 이용하기로 했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 도지사와 대화방 코너를 비판과 대안 제시를 많이 해달라는 취지로 '쓴소리 방'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