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정상 출근…오후에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감기몸살 탓 휴가 내고 회복…8일 만에 공식 석상 등장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감기몸살에 걸려 지난달 28일부터 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해 온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업무를 재개한다.
문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달 24일 서울공항을 통해 러시아 국빈방문에서 귀국한 뒤로 8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오전까지 정상적으로 집무를 보던 중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그날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했고 청와대는 이어 '문 대통령이 과도한 일정과 누적된 피로 탓에 감기몸살에 걸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은 28일과 29일 이틀간 휴가를 내고 이달 1일까지 관저에서 휴식을 취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내일 정상 출근을 할 예정으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실 것"이라며 "대통령의 건강에 대해 흉흉한 소문이 많았으나 내일 (대통령의 건강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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