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창동61서 차세대 아티스트 발굴…공개 오디션 연다
가수 김태우·뮤지컬배우 김지우 멘토로 참여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와 도봉구가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에서 오디션을 열어 차세대 아티스트를 발굴한다.
가수 김태우, 뮤지컬배우 김지우, 1세대 모델 노선미, 투니버스 성우 김채하 등이 멘토로 나선다.
서울시는 다음 달 10일부터 10월 2일까지 최초의 공공 아티스트 육성 오디션인 'EVERYDAY 오디션'을 열기 위한 온·오프라인 예선 참가자를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예선, 본선을 거쳐 최종 참가자 20명을 가릴 계획이다. 이들은 한 달간 전문가 트레이닝을 받고 12월에 최종 쇼케이스 공연을 한다.
쇼케이스 자리엔 야마앤핫칙스, 티엔네이션엔터테인먼트, 모델 매니지먼트 몰트 등 30개 기획사가 나와 현장 스카우트를 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20인 중 음악 분야 수상자들은 기념 음반을 낼 수 있다. 또 서울시가 뮤직시티창동 협력 뮤지션 활동을 지원한다. 플랫폼창동61의 녹음실, 작업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오디션에는 보컬, 밴드, 악기, 성우, 모델 등 장르와 지역·나이·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플랫폼창동61 홈페이지(www.platform61.kr)나 이메일(everydayaudition@naver.com)로 사진·영상을 올리거나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현장 오디션 영상을 촬영해 예선에 참가할 수 있다.
오디션 영상을 제작하기 어려운 참가자들은 플랫폼창동61 무대와 스튜디오를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다.
최종 20인을 가리는 본선 무대는 10월 28일 열린다.
서울시는 "창동에 2만석 규모 대형 전문공연시설인 서울아레나 건립을 계획 중"이라며 "이번 오디션이 신진 뮤지션들에게 더없는 기회의 장이 되고 '음악도시 창동'의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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