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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세계기상기구와 장기예보 예측 협력 강화키로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기상청은 22일 세계기상기구(WMO)와 장기예보의 예측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MO 본부에서 열린 제70차 집행이사회에서 기상청과 WMO의 기존 'S2S' 양해각서를 갱신하며 이같이 합의했다.
S2S(Subseasonal-to-Seasonal)는 WMO의 세계기상연구프로그램(WWRP)과 세계기후연구프로그램(WCRP)이 추진하는 국제공동연구의 명칭이다. 기상 예측성이 낮은 시간 단위인 2주∼2개월의 위험 기상·기후 예측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기상청은 S2S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 집행을 위한 국제조정사무소(ICO)를 유치해 사업의 성공적 진행에 기여했고 2단계 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남 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갱신을 통해 국제공동연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상 예측의 한계로 생각되고 있는 장기예보의 예측 정확도 향상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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