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엘스비어, 아시아태평양 교육·연구기관 국제회의
'대학의 영향력' 주제…교토대·말라야대·퀸즐랜드대 부총장 등 연사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연세대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의료 분야 출판사 엘스비어와 공동으로 '아시아퍼시픽 리서치 인텔리전스 콘퍼런스'(APRIC)를 20∼21일 신촌캠퍼스 백양누리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학·연구기관 합동 연구 콘퍼런스인 APRIC는 2014년 싱가포르 난양공대에서 처음 개최된 뒤 중국 복단대, 일본 게이오대, 태국 쭐라롱껀대 등 아시아 각국 명문대에서 매년 한 차례씩 열렸다.
올해는 연세대에서 '세계 우수 대학의 사회적 영향력'을 주제로 제5회 행사가 열린다.
APRIC에 참여하는 각국 교육·연구기관들은 연구 관리에 대한 정보와 혁신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고등교육기관의 사회적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 사회 변혁을 끌어내는 고등교육의 역할 등을 논의한다.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 에이단 번 호주 퀸즐랜드대 부총장, 기타노 마사오 일본 교토대 부총장, 노르사다 라만 말레이시아 말라야대 부총장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선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연세대는 지구적 차원의 문제 해결에 깊이 참여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고등교육기관이 인류와 사회에 어떠한 영향력을 가질 것인지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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