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내달 18∼21일 제주서 'CEO 하계포럼'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다음 달 18∼21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2018 전경련 CEO(최고경영자) 하계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32회째를 맞는 올해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람과 기술을 통한 기회, 그리고 미래 등이 논의된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포럼 첫날 '우리 기업이 만들어갈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한국의 미래를 위한 기업의 역할·리더십을 얘기할 예정이다.
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미래' 주제 특별강연에서 초연결 기반의 지능화 혁명과 5세대 이동통신(5G) 등을 키워드로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정책 방향과 로드맵을 밝힌다.
특히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주요 기업인들의 강연이 집중적으로 준비됐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혁신 아이콘'으로도 불리는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부회장은 경영 혁신을 주제로 디지털 시대 현대카드의 변신에 대해 얘기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최근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스마트팜과 식물공장 등 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IoT)과 농업을 결합해 구현할 새로운 사업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또 최두환 포스코ICT사장은 '더 쉬워진 스마트'(Smart Made Easy)를 주제로 제조 혁신 패러다임을, 이해선 코웨이[021240] 대표이사는 빅데이터 경영 전략을, 조성범 알리바바클라우드 한국대표는 알리바바의 신(新) 성장동력과 글로벌 기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어 신병주 건국대 교수는 세종 즉위 600년을 맞아 한국 5천년 역사와 세종대왕의 위대한 리더십을 경영인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대한민국 트렌드 플러스'를 주제로 지난 12년과 앞으로 12년의 메가트렌드 흐름을 분석하고, 끊임없이 변하는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새 기회를 찾기 위한 시사점을 들려준다.
이 밖에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006800] 대표이사, 고종완 한국자산관리 연구원장, 요리연구가 이혜정 키친스토리 대표와 그 남편인 고민환 여성의학박사, 스타 메이크업 아티스트 권선영 대표도 강연자로 나선다.
전경련 CEO 하계포럼은 1987년부터 최신 경영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는 재계 교류의 장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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