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김병우 충북교육감 당선증 받고 업무 복귀
"교육혁신 성숙시키고 자발성 바탕으로 새 프로젝트 시작"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전국 시·도교육감 당선인 중 최다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한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14일 교육감직에 복귀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아침 청주 충혼탑 참배에 이어 지난달 학내 교통사고로 학생 4명이 중경상을 입은 중학교를 방문해 등교지도를 하고 학교 관계자로부터 사고 관련 대책 등을 청취했다.
이어 도교육청으로 출근, 직원들과 인사한 뒤 기자실을 찾아 선거 과정의 소회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 4년간 벌인 교육혁신을 심화시키고 성숙시키는 과제를 중심에 두면서 현장의 자발성을 에너지로 새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며 "지지자나 꾸지람을 주신 유권자 모두 소중한 교육주체이기 때문에 교육혁신의 길을 함께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공약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교육정책을 가다듬기 위해 공무원과 캠프 인사들로 취임 2기 출범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육감은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은 뒤 도교육청에서 부서장들의 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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