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이달 15∼30일을 '노인학대 예방 집중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노인학대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 신고 기간에 노인학대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유도해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대 피해 노인들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경기북부경찰은 이 기간 공공장소 플래카드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노인학대 문제와 신고방법 등을 알리고, 양로원 등 노인복지시설에서 교육 홍보 활동도 한다.
적발된 노인학대 사건은 엄정하게 처벌하고, 피해 노인은 지속해서 관리한다. 스스로 피해 회복이 어려운 노인에 대해서는 노인보호 전문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무관심 속에 혼자만의 싸움을 하는 노인학대 피해자에게 이웃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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