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문정우 충남 금산군수 당선인
"사람들이 떠나지 않고, 청년이 되돌아오는 금산 만들 것"
(금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금산군수 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문정우(53) 당선인은 "군민 여러분께서 선택해주신 것은 금산의 '변화'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군 행정을 '협치'로 이끌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박동철 현 군수의 3선 연임 제한에 따라 무주공산이 된 군수직을 놓고 충남 시·군 중 가장 많은 5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한 문 당선인은 "사람들이 떠나지 않고 청년들이 되돌아오는 금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문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나에게 기회를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오늘 군민 여러분께서 선택해주신 것은 우리 금산의 '변화'였다고 생각한다. 군민 여러분의 명령을 오늘부터 바로 실행하겠다. 앞으로 금산군을 '협치'로 이끌어갈 것을 약속드린다. 변화를 위해서는 협치가 필수적이다.
-- 협치의 구체적 실천방안은.
▲ 민주당 후보인 내가 군수로 당선됐다고 해서 민주당 도의원, 군의원 당선자분들과만 이야기하지 않겠다. 야당의 당선자분들뿐 아니라 나와 경쟁하셨던 4분의 후보님까지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군의 현안을 의논하겠다. 이렇게 협치를 강조하는 이유는 힘을 합쳐야 군민들에게 약속한 것들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새 군수로서 비전을 밝혀 달라.
▲ 금산의 새로운 시작의 문을 활짝 열겠다. 흩어진 군민의 마음을 화합하고 단결시켜 도약과 발전을 이끌겠다.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넘치는 금산, 관광객이 넘치는 청정 금산, 경제가 살아나고 군민들이 행복한 금산, 사람들이 떠나지 않고 청년들이 되돌아오는 금산, 이 모든 것들을 금산을 사랑하는 모든 분과 함께 해 나가겠다.
--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을 제시한다면.
▲ 선거 과정에서 찾아오는, 살고 싶은 금산, 인삼 깻잎 약초산업 획기적 혁신, 선진농업으로 소득 증대, 미래인재 육성 위해 새로운 교육환경 확충, 소상공인 활성화 정책지원, 금산읍 주차난 해소 통한 맞춤형 도시 조성, 청정 금산 산을 통한 미래 발굴, 민원 소통창구 군정계획위원회 기구 발족, 공직사회 체질개선, 군민 아이디어 군정 반영 등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공약 내용을 최대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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