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북미정상회담 12일 오전10시 개최…"판문점 회담 의미있는 진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 개최된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잠정적으로 '첫 회담'은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열린다"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이 '첫 회담'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을 여러 차례 추진할 의사를 밝힌 것의 연장선에 놓인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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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수 오늘 긴급간담회서 의견청취…'재판거래 사태' 분수령
김명수 대법원장이 5일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사법발전위)'에 참석해 사법부에 커다란 파문을 몰고 온 '재판거래' 의혹의 후속 대책을 놓고 법원 안팎의 의견을 듣는다. 법원 안팎의 인사들이 고루 참여한 사법발전위는 이번 파문의 후속 대책을 고심하는 김 대법원장의 의중을 움직일 만한 자문기구로 여겨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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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법' 공포안 국무회의 상정
정부는 5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최저임금에 정기상여금·복리후생비의 일정 부분을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개정법률 공포안을 심의·의결한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최저임금 대비 정기상여금 25% 초과분과 복리후생비 7% 초과분을 최저임금에 산입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재계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기업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며 반겼지만, 노동계는 복리후생 수당까지 산입범위에 들어갔다며 강하게 반발, 문재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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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희 영장 기각 "다툼 여지"…한진家 수사 차질 빚나
공사장 근로자와 운전기사 등에게 수시로 폭언하고 손찌검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전 이사장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오전 특수폭행·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이날 오후 11시 넘어 그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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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세보다 싸다" 10억원 이상 아파트 고가 낙찰 속출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법 서부 2계에서 입찰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힐스테이트 전용면적 151.1㎡는 11명이 경쟁을 벌인 끝에 감정가(11억6천만원)보다 3억원 이상 높은 15억578만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는 1회 유찰이 돼 2회째 경매였는데도 감정가의 130%에서 주인을 찾은 것이다. 이 아파트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치솟은 것은 현재 같은 주택형이 감정가보다 4억원 가까이 비싼 최고 15억5천만원까지 매물이 나오면서 15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해도 4천만원이 넘는 시세차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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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무역 칼바람 맞는 철강…19개국, 국내제품에 수입규제 95건
미국·유럽연합(EU)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이 국내 철강·금속제품에 가하는 수입규제가 100건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이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기간산업인 만큼 대부분의 나라가 자국의 철강기업을 구조조정하기보다 수입규제로 시장을 보호하는 양상이어서, 국내 철강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보호무역주의 칼바람을 정면으로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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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외환보유액 3천990억달러 '3개월 연속 역대 최대'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기록을 새로 쓰며 4천억달러 턱 밑에 다가섰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8년 5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한국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3천989억8천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5억6천만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3월 3천967억5천만달러, 4월 3천984억2천만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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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티스 "아무데도 가지 않는다"…주한미군 감축설에 다시 쐐기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며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일축하며 쐐기를 박았다. 매티스 장관은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뒤 워싱턴DC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시 말하겠다. 그것은 논의의 주제조차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아시아안보회의 기간에도 '남북관계 진전이 있을 경우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주한미군은) 북한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별개의 문제다. 북한과 정상회담에 있어 주한미군은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며 "(주한미군 문제는) 북미정상회담의 어젠다는 아니며,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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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iOS 12 공개…'미모지·그룹 페이스타임·앱리미츠'로 혁신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운영체제 차기 버전인 'iOS 12'를 공개했다. 주주들이 우려를 제기한 '모바일 중독'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솔루션을 담았다. 사용자의 얼굴 형상을 트래킹하는 기술로 만들어내는 나만의 애니모지(움직이는 이모티콘) '미모지(Memoji)'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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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흐리고 제주·남부 최대 40㎜ 비…미세먼지 '보통'
화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강원 남부와 충북, 전북은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다.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경남 남해안 10∼40㎜, 전남·경남 5∼20㎜, 강원 남부·충북·경북·전북 동부 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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