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표심 잡자" 대구 시장·교육감 후보들 거리로
아침부터 밤까지 치열한 선거전 펼쳐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공식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을 맞은 2일 대구시장과 교육감 후보들은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후보들은 저마다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이른 아침부터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는 이날 수성구 어린이회관 앞에서 아침 인사를 시작한 뒤 앞산 고산골로 이동해 등산객을 만났다.
오후에는 서구 북비산로터리에서 강금실 전 장관, 박범계 의원과 함께 유세에 나선다.
임 후보는 "대구를 변화시키고 경제를 살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마무리 유세에는 박주민 의원이 합세해 청년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선거운동 중 꼬리뼈 골절상을 당한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는 전날에 이어 오늘도 유세 일정을 직접 소화하지 못하고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권 후보 선거캠프는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선대본부장 등을 동원해 성서 홈플러스 앞에서 아침 인사를 하고 이어 앞산과 성당못 일대를 누볐다.
장원용 캠프 대변인은 "후보가 주치의와 상의해 오후에 유세활동을 시작할지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도 죽전네거리와 월광수변공원을 찾아 주말 나들이객에게 표를 호소했다.
이어 대구 꽃박람회가 열리는 엑스코, 동성로 등에서 젊은 유권자들을 만났다.
김 후보는 "시급한 민생 경제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서문시장 마무리 유세에는 유승민 공동대표가 합세해 힘을 보탠다.
대구시교육감 후보들도 주말 아침부터 유세에 나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김사열 후보는 오전 앞산네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오전 월촌테니스장, 엑스코 꽃박람회 유세에 이어 북구 곳곳을 돌면서 유권자를 만난다.
강은희 후보는 오전에 남구 대명동 안지랑네거리 유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오후에는 동성로, 만촌네거리를 돌고 신매동 먹자골목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홍덕률 후보는 달성공원 번개시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아침 인사를 하고 서남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을 만났다. 이어 성서와룡시장, 강정보, 대구수목원을 돌며 강행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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