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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전 앞둔 김신욱 "팀에 녹아드는 공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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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전 앞둔 김신욱 "팀에 녹아드는 공격하겠다"


(전주=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축구 대표팀 공격수 김신욱(전북)은 내달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가 월드컵을 앞둔 평가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팀에 녹아드는 공격"을 다짐했다.
김신욱은 30일 전북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대표팀 훈련에 앞서 각오를 밝혔다.
196㎝의 장신 공격수인 김신욱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스웨덴과 독일의 장신 수비수를 공략할 카드다.
'가상 스웨덴'인 보스니아전은 장신 수비 숲에서 대표팀이 어떻게 공격의 활로를 뚫을 수 있을지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김신욱은 "비디오 미팅을 통해 보스니아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스웨덴과 비교했다"고 전했다.
그는 "보스니아에 장신 수비수들이 많은데 유럽 선수들이 수비 집중력이 좋아서 이를 뚫어내야 한다"며 "에딘 제코(AS로마)나 미랄렘 퍄니치(유벤투스) 같은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지난 3월 유럽 원정으로 치러진 북아일랜드,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유럽 장신선수들과 맞붙은 경험이 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전방에서 손발을 맞춰봤으나 체격조건이 좋은 상대 수비수들 틈에서 장신의 강점을 그다지 보여주지 못한 채 한계를 드러냈다.
김신욱은 당시 평가전에 대해 "조금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고 개인적으로 숙제를 안겨주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팀에 녹아드는 공격을 하는 것"이라며 "공격수는 골로 얘기해야 하지만 팀 동료들이 많은 득점을 하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온두라스전에선 후반 교체 투입돼 15분을 뛴 김신욱은 보스니아 전에선 "다른 공격수도 살려주고 나도 사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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