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3% 성장' 베트남 관광객 잡아라…서울시, 현지 마케팅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가 연 33%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관광객 공략을 위한 현지 마케팅에 나선다.
서울시는 엔터테인먼트, 뷰티, 공연 등 국내 14개 관광 관련 기업, 유관 기관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오는 31일 '서울관광설명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교류가 확대되고 항공노선이 늘어나면서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은 2014∼2017년 3년간 연평균 33% 늘었다.
특히 '베트남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의 인기 덕분에 베트남 내에선 한국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가 고조된 상태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이번 관광설명회에선 최신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메이크업 체험 행사와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판타스틱', 한복패션쇼 등이 열린다.
SM엔터테인먼트, 롯데월드, 서울시티투어버스 등 참가 기업은 현지 여행사와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베트남 미디어를 대상으로 콘퍼런스를 열어 관광 상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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