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후보 신상분석] 병역
남성후보 33명 중 6명 '병역미필'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6·1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오후 9시 현재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국회의원 후보 중 여성을 뺀 남성 가운데 18.2%가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등록한 국회의원 후보 34명 중 33명이 남자였으며, 이 가운데 6명이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유한국당 2명, 정의당 1명 순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민주당에서는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송갑석 후보, 충북 제천·단양에 출마한 이후삼 후보, 충남 천안갑에 출마한 이규희 후보가 각각 병역을 이행하지 않았다.
이들 3명의 후보는 모두 '수형'을 이유로 병역이 면제됐다.
한국당에서는 부산 해운대을에 나선 김대식 후보와 인천 남동갑의 윤형모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2명의 한국당 후보는 '생계곤란'을 이유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정의당에서는 역시 인천 남동구갑에 출마한 이혁재 후보가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s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